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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전략

수확 체증의 법칙

렉사이 2018. 11. 19. 17:06


[수확 체증의 법칙]


농사를 지어본 사람은 비료를 많이 주고 객토를 뿌려도 농산물 수확량이 투입량에 비해 그리 많이 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안다.


이처럼 생산 요소를 늘려도 수확량이 그만큼 늘지 않는 현상을 '수확 체감 법칙(decreasing returns to scale)' 이라고 한다.


하지만 경제 현상에서는 반대로 생산 요소의 증가분보다 수확량이 더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수확 체증 법칙(increasing returns to scale)' 이라고 한다


초기에 막대한 연구 개발과 투자가 필요하지만 일단 개발에 성공하면 추가 생산에 들어가는 비용이 훨씬 적게 들어 원가가 매우 빠른 속도로 하락한다.


따라서 미리 특정 시장을 선점하면 시장을 거의 독점 할수 있다.
기술표준, 가격 경쟁력으로 후발주자와 선발주자의 격차는 좁혀지지 않고 확대되어 승자 독식 현상이 벌어진다.



- 수확 체증 법칙이 나타나는 경우

1. 초기에는 투자비용이 막대하게 들지만 추가 생산에 드는 비용이 매우 적게들어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경우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즈 같은 소프트웨어 생산


2. 제품 사용자가 적을때는 사용가치가 별로 없지만 사용자가 늘면서 사용 가치가 더욱 늘어나는 경우(네트워크 효과)
팩스, 카카오톡 같은 메신저


3. 소비자가 어떤 제품을 사용할 때 그 제품 사용법을 배우느라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경우
성능이 더 좋은 다른 제품이 나와도 기존 제품을 포기하고 다른 제품으로 전환하지 않는다.
전환 비용이 높아 기존 제품을 계속 사용하는 고착효과가 발생하는 경우
전환비용 = 시간과 노력 같은 절차적 비용, 돈에 해당하는 재무적 비용, 아쉬움 같은 관계적 비용


4. 선점 기업이 산업 표준이 되는 기술을 원천 기술 특허로 선점하고 있는 경우



- 후발주자의 전략

수확 체증의 법칙을 거꾸로 이용한다.

1. 한 제품에서 다른 제품으로 바꾸려고 할 때 드는 전환 비용을 줄인다.


2. 고객을 공략할 때 성능 자체에 민감한 하이테크 선도형 사용자를 집중 공략
이들은 새로운것에 호기심이 많아 새로운 제품을 채택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면 위험 기피 성향이 있는 소비자들도 선도자를 뒤따라 후발 주자 제품을 채택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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